트럼프의 관세전쟁 선포는 암호화폐 시장을 하락시킬 것인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트럼프가 촉발시킨 관세전쟁은 세계 채권 및 주식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에 위기를 불러와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트럼프의 말 한마디에 미국의 주가 지수가 5~10% 오르락내리락 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과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정말 관세전쟁을 원하는 것인가?

미국 지도자들이 해결해야 할 미국의 현 상황

트럼프 2기 집권 이전부터 세계 최강대국 미국의 가장 큰 문제는 눈덩이처럼 늘어나는 부채였다. 이 부채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장밋빛 미국 경제를 기대하기는 사실상 어렵다.

이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트럼프는 관세를 들고 나온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높은 관세를 부과해 세계 경제질서를 혼란에 빠트리기보다는 무역 불균형을 완화시키기 위한 협상 레버리지로 관세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2026년 미국 중간 선거

2026년에는 현 정권의 심판 성격인 중간 선거가 기다리고 있다. 만약 트럼프가 관세전쟁을 밀어붙이면 미국 내 중산층 이하는 극심한 고물가에 힘들어질 것이다. 그러면 공화당은 현 좌석 유지가 어려워진다.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금리 인하를 막는다

트럼프는 금리 인하를 요구하지만 연준의 파월 의장은 좀 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만약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일어난다면 트럼프가 요구하는 금리 인하는 물거품이 될 것이다.

트럼프의 레거시

현재는 트럼프 2기로 트럼프는 재선을 위하기보다는 이제는 자신의 업적을 남기는 것에 주력할 것이다. 사람인 이상 위대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고 싶을 것이다.

따라서 미국 경제를 파탄으로 몰고가는 정책을 장기적으로 추진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러한 근거들을 종합해 보면 협상가인 트럼프가 협상의 유리한 점을 잡기 위해 협박용으로 관세를 먼저 들고 나온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번이 두 번째 임기라 첫 번째 보다는 더욱 준비된 트럼프이다.

따라서 관세전쟁으로 인한 암호화폐 시장의 급락은 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

오히려 이런 우려로 급작스럽게 하락한 시장은 언제든 V자 반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