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시장에서는 기다리던 산타랠리도 오지 않고 한 달 이상 지루한 조정장을 거치다 소폭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코인 불장이 오는 건가요? 맞습니다. 하지만 너무너무 조심해야 합니다.
불꽃을 보고 달려드는 불나방처럼 되지 않으려면 코린이들은 이제부터 눈을 가리고 귀도 닫아야 합니다.
미국 역사상 최초의 암호화폐 친화적 대통령이라 불리는 트럼프의 취임식이 있었습니다. 특히나 코인 시장에 투자한 사람들은 손꼽아 오던 순간인데 어라 트럼프 취임과 함께 코인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역사적 신고가를 찍다가 5% 이상의 하락을 보여주고 다른 알트코인들은 10% 이상 하락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 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순간입니다.
반감기를 기점으로 비트코인의 상승장 사이클은 사실 트럼프와 관련이 없습니다. 트럼프는 비트코인 상승장에서 하나의 변수일뿐입니다.
이번 트럼프 취임과 함께 코인시장에 온 조정은 이제 진짜 불장이 다가왔다는 신호로 보입니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반감기 사이클을 보면 반감기 다음 해 2월은 너무나 강한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코인불장 앞에서 타이밍을 뺏는 하락?이라고 보면 어떨까 생각됩니다.
이제 정말 비트코인을 선두로 코인불장이 오면 모든 언론에서 막대한 양의 기사를 쏟아낼 것입니다.
자산 형성의 방법이 바뀌었다. 이제 디지털 자산이 전통적인 자산 규모를 넘어선다. 비트코인 고점이 어딘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치솟고 있다. 이런 기사들이 나오면 코인 시장을 중심으로 크게 세 부류의 사람들이 형성됩니다.
나는 어느 부류에 속하는가?
우선 불장이 오면 자신이 투자한 자산을 분할로 매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급격한 상승에 흥분해서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FOMO를 느끼고 새로이 투자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디에 속하나요? 불장은 이제 매도를 준비하는 첫 번째 부류의 사람들을 위한 시간입니다.
하락장에서도 손실을 보고 상승장에서도 손실을 본다는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겁니다. 다수가 돈을 버는 투자 시장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불장에서 매도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남들이 외면할 때 투자해서 이제 다수가 몰려올 때 매도합니다. 시간과 공포를 이겨낸 사람들입니다. 상응하는 과실을 수확할 자격이 있지요. 즉, 투자의 원리를 깨닫고 실천한 사람들입니다.
내가 이 부류에 속하지 않는다면 이제 탐욕은 파멸을 가져옵니다. 소액으로 조금만 더 넣어봐야지가 되지 않습니다. 투자 시장은 인간의 탐욕과 광기를 먹고 자랍니다.
코인 불장에 막상 들어서면 상승하는 가격만 보이지 하락을 준비할 마음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불장 전에 투자하지 못했다면 코인불장 앞에서는 이제 귀머거리, 장님이 되는 것이 자산을 지키는 길입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