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헬스장에서 열심히 땀흘리고 있나요? 살은 그렇게 빠지지 않습니다.

살을 빼기 위해서 주 5일 이상 헬스장에서 열심히 운동하시나요? 또는 주 5일 이상 꾸준히 달리시나요? 살을 빼기 위해서라면 이러한 방법은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다이어트는 운동이 아니라 먹는 음식과 관련이 있습니다. 음식은 몸의 지방과 관련이 있고, 운동은 몸의 근육과 관련이 있습니다.

탄탄한 근육이 좋고 근육 운동이 취미이신 분들은 이 글을 더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운동을 하는데도 살이 찌거나 빠지지 않아서 고민이 되는 분들은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근육질의 탄력적인 몸매를 원한다면 근육 운동은 필수입니다. 하지만 다이어트 즉, 체중을 줄이고 싶다면 운동보다 식단이 훨씬 중요합니다.

헬스장에서 지인을 만났는데, 주 5일 열심히 운동해서 살을 좀 뺏는데 4일 운동 안 했다고 다시 쪘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속으로 생각만 했죠. 운동해서 살이 빠지는 게 아니라고.

운동해서 살을 빼려면 정말 최소 아마추어 선수 수준으로 운동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운동을 해야 합니다. 프로 선수들이 은퇴하면 대부분 체중이 급격히 불죠. 운동이 지속성이 없으면 체중관리가 안 된다는 증거입니다.

살은 적게 먹어서 빠지는 것이 아닙니다. 많이 먹어도 잘 찌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식사 시간 사이에 공복 시간만 확보한다면 잘 먹고도 잘 찌지 않습니다.

문제는 설탕, 밀가루 음식을 주로 먹고 그리고 쉬지 않고 계속해서 먹는다는 것입니다.

현대인의 식단은 가공식품이 거의 점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공식품 대다수는 밀가루와 설탕이 들어갑니다.

밀가루와 설탕이 가공식품에 주로 들어가는 이유는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가 아니라 식품 생산 단가가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생산자 입장에서는 설탕은 중독성이 있어 소비자가 계속 찾게 되니 더욱 좋은 원료가 됩니다.

밀가루, 설탕 모두 탄수화물이며, 탄수화물은 당 집합체입니다. 이런 탄수화물이, 정제된 상태로 몸에 계속 들어오면 포도당이 혈관에 급속히 증가하고 이는 곧바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합니다.

인슐린은 이 혈액 속 포도당을 빨리 각 세포로 운반하는 일을 하는데, 포도당이 너무 많고 계속해서 혈액으로 들어오면 인슐린은 과부하 상태가 됩니다.

각 세포는 인슐린을 거부하게 되고 그러면 남는 포도당은 혈관에서 빨리 처리하기 위해 지방으로 변환됩니다.

인슐린은 지방 합성을 촉진시키기도 하지만, 동시에 지방 분해를 억제하기도 합니다.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탄수화물이 적은 음식을 먹으면 이런 인슐린 과다 분비가 줄게 됩니다.

또한 식사 사이에 충분한 공복을 가지면 인슐린 저항성이 차츰 완화되어 음식을 먹고 소화하는 대사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어 쉽게 살이 찌지 않게 됩니다.

지속 가능한 최고의 다이어트 간단하게 하기

  • 저녁 식사는 8시 이전, 야식은 금지.
  • 저녁 식사 후 다음날 첫 식사까지 최소 14시간 공복 유지 ( 힘든 경우는 12시간으로 시작)
  • 밀가루 음식, 설탕 줄이기
  • 밀가루, 설탕을 완전히 끊기 어렵기 때문에 섭취 양을 현재의 절반 이하로 줄인다.
  • 주 1회 정도의 야식은 괜찮다. 사회생활을 위해.

이것만 지키면 다이어트 신세계를 만나게 될 겁니다. 해답은 오히려 단순한 것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