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하락이 여러분의 불안을 계속 자극하나요?

비트코인이 2024년 3월 원화로 1억 500만 원을 찍고 6개 월째 하락 횡보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조금 공부하신 분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반감기를 기준으로 상승과 하락 사이클을 만들어가는 것을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럼 지금의 하락은 이번 상승 사이클의 끝을 의미하는가?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 횡보하는 추세를 보이니 불안한 마음이 계속 생기는 것이 당연합니다. 아무렇지 않다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것이죠.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에 불안할 이유는 없다.

투자 자산의 가격이 떨어지면 불안한 마음이 생깁니다. 하지만 이 불안의 근본을 차근히 살펴보면 이 불안이 달리 보일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 자산은 내/외부 요인의 변화에 따라 가격 영향을 받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부 요인의 변화입니다. 내가 투자한 자산의 펀드멘탈은 여전히 굳건한가? 이 질문만 해도 불안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비트코인의 펀드멘탈은 여전히 변함이 없고, 투자 자산으로서의 경쟁력도 여전히 뛰어납니다.

우선 비트코인의 공급량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2100만 개로 한정되어 있으며, 현재 90% 이상이 채굴된 상태입니다. 공급이 제한되고 점점 줄어든다면 그 자체가 가격 상승 요인이 됩니다.

다음으로 비트코인의 블록체인 시스템에도 아직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해커나 암호학자들이 블록체인 시스템을 깨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 아무런 소득이 없습니다. 비트코인을 공부해 보시면 비트코인을 해킹한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비트코인의 수요 측면을 보면 앞으로도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발 경기침체가 기정사실화 되면 모든 자산이 타격을 받을 수 있지만 불황속에서도 자본은 투자처나 도피처를 찾아야 하기에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자산은 곧바로 회복할 것입니다.

정부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있으며 미국의 비트코인 ETF 승인은 기관의 거대 자본 유입을 제도적으로 지원한 것입니다.

기업들의 비트코인 매입 추세도 아직은 미미하지만 증가를 보여줍니다.

정보력과 분석력이 떨어지는 개인들이 불안해하고 이 시점에서 비트코인을 파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비트코인 펀드멘탈에 대한 공부를 조금 더 해보시고 그래도 불안하시면 그때 매도 판단을 내리는 것이 더 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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