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1억 5천을 넘었습니다.

이제 2024년도 2주 정도 남은 시점에서 비트코인이 한화로 1억 5천을 넘었습니다. 설렘과 기쁨 우려 그리고 고민이 더해지는 순간입니다. 이 순간이 혼란스럽다면 코인 투자를 섣불리 하면 안 된다는 신호입니다.

코인의 제왕인 비트코인도 상승과 하락에서 70% 이상의 변동성을 보여줍니다. 반감기 이후 대상승장에서도 2~3번의 하락 조정이 나오는데 이때도 20~30% 의 하락을 보여줍니다.

몇 번의 하락 이후 큰 상승을 겪고 나면 그제야 상승장에서도 하락 조정이 여러 차례 나온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막상 그 하락 조정을 받을 때는 정말 다양한 소리에 정신이 혼미해집니다. 불안은 더욱 커지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집니다.

대장인 비트코인이 상승장에서도 20~30% 의 하락 조정을 당하는데 알트코인은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50%를 넘어서 70%의 하락 조정도 나옵니다. 시가 총액이 크지 않은 알트코인들은 하루에도 30% 이상의 하락이 나올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런 하락 조정을 견딜 수 있나요?

나는 견딜 수 있을 거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정말 본인이 수백에서 수천 아니면 수억을 투자한 상황에서 큰 하락 조정을 맞는다면 어떨까 진진하게 고민해 볼 문제입니다.

제가 지난 글에서 투자 대상에 대한 공부가 되고 시간과의 싸움을 위해 미리 진입한 경우라면 5배 아니 그 이상의 수익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거라 했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투자는 반드시 파멸을 가져옵니다. 투자는 과정이 있어야 합니다. 힘든 시간이 필요합니다.

비트코인은 투자 자산으로 앞으로 상승이 더욱 기대됩니다. 하지만 준비되지 않은 사람이라면 욕심이 화를 부를 수 있습니다.

이번 상승장에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으로 한 방에 인생 역전의 홈런을 기대하면 안 됩니다. 홈런 타자가 안닌데 홈런을 노리고 힘껏 방망이를 휘두르면 기다리는 건 삼진 밖에 없죠.

초보가 타석에서 그래도 공을 치고 싶다면 방망이를 짧게 잡고 휘두르거나 아니면 번트를 해야 합니다.

코인 공부가 부족한 사람들은 이번 상승장에서 방망이를 짧게 잡고 번트라도 한다는 생각으로 조금의 수익에 만족하고 이번 경험을 실전 경험이라는 큰 자산으로 받아들이면 다음번 기회에 큰 결실을 맺는데 확실한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배움을 위한 팁을 전하자면 우선 투자 원금을 잃지 않으려는 투자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원금이 회수되고 나면 분할 매도로 가격 상승을 하나씩 경험해 보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소액을 남겨서 이번 상승장의 끝까지 버틴다는 생각으로 기다리면서 가격 변동을 경험해 보는 것입니다.

상승은 길고 힘든 과정이지만 하락은 하루아침에 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