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어떻게 다루는지가 부를 결정한다

이제 비트코인은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지금 현시점에서 한화로 9천에서 1억 사이를 오가는 상황이라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시선은 아마도 상당히 다양해져 있을 것이다. 하지만 비트코인을 단순한 화폐의 한 종류로 인식하면 아주 큰 부의 기회를 놓칠 수 있다. 그럼 비트코인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비트코인은 단순히 화폐가 아니다

비트코인을 단순히 화폐 관점에서 논의하면 본질을 보지 못한다. 아니 그보다 더 중요한 것으로 비트코인을 20세기 정규교육 기관을 통해서 배우고 대학에서도 가르치는 경제학 관점으로만 바라보면 비트코인의 진정한 가치를 보지 못한다.

기존의 경제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면 비트코인은 화폐의 기능을 수행할 수 없다. 결제 수단으로의 기능을 충족할 수 없다.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심해서 사람들은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려 하지 않는다. 며칠 안에 10% 상승이 있을 수 있는데, 이 화폐로 어떻게 지불을 할 수 있겠는가?

비트코인의 결제 수단으로의 한계는 비트코인이 가진 블록체인의 기술적 한계로도 발생한다. 일상생활에서 비트코인으로 결제를 하려는데, 결제 건마다 10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면 상당한 불편이 발생할 것이다.

이 기술적 한계는 얼마든지 극복가능하지만 비트코인의 본질을 훼손시키지 않기 위해 그대로 두고 있다. 이런 점을 보면 비트코인이 기술적으로 구현된 하나의 암호화폐인 것만은 아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처음으로 상용화되어서 일반인들이 접하게 된 것이 비트코인이다. 비트코인 이후에 나온 암호화폐는 비트코인의 기술을 뛰어넘는 기술을 내세우고 나타나지만 비트코인의 파괴력이나 영향력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거래되는 암호화폐 수는 수만 가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에서 비트코인 단일 화폐가 총 자산 규모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면, 이 비트코인 현상을 단지 기술적 관점에서만 보는 것도 무리일 것이다.

따라서 비트코인을 기존의 화폐 관점에서만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 관점에서만 접근하는 것은 현명한 태도가 아니다.

비트코인은 도박이 아니다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너무 커서 이건 투자가 아니라 도박이라고 한다. 잘 생각해 보자. 과연 이 말이 진실을 담고 있는지. 모든 자산은 가격이 낮은 초기 단계 그리고 수요자가 적은 단계에서는 가격 변동폭이 큰 것이 기정사실이다. 정확하게 합의된 보이지 않는 힘이 시장에서 아직 작동하기 전 단계이다.

하지만 가격이 어느 정도까지 오르고 이제 충분한 사람들이 이 자산에 관심을 가지면 이 자산의 가격 변동이 안정화된다. 중요한 것은 이 이후이다.

달러는 기축통화로서 가장 안전한 화폐이고 자산으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긴 시계열로 보면 10년 20년만 보더라도 달러의 가치는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우하향한 것이다. 절대 우상향하지 않는다.

반면 비트코인은 1년만 놓고 보면 큰 하락도 보고 변동성이 크지만 10년늘 놓고 보면 엄청난 우상향을 보여준다.

희소성이 달러와 비트코인의 장기 가치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달러는 무한정 공급이 가능한 반면 비트코인은 공급이 금보다 한정되어 있다.

이제 비트코인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장기 우하향하는 자산에 투자할 것인가? 아니면 장기 우상향하는 자산에 투자할 것인가?

아직 확신하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래서 부를 확보하고 싶다면 비트코인을 공부해야 할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