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피부, 동안 얼굴을 말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얼굴 모공이다. 모공이 넓어지면 미관상 보기에 좋지 않고 나이도 들어 보인다. 그래서 커진 모공을 가진 사람들은 모공 관리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사실 한 번 넓어진 모공은 잘 줄어들지 않는다. 그렇다고 전혀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다. 모공이 커지는 원리와 원인에 맞게 대처하면 훨씬 만족스러운 얼굴 피부를 가질 수 있다.
얼굴 피지를 개기름 등으로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물론 피지가 많이 분비되면 얼굴이 번들거리고 보기 안 좋을 수 있다. 하지만 한 가지 알아야 할 점은 피지가 반드시 나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피지는 우리 피부에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는데 중요하다. 피지는 천연 보습제 역할을 하고, 천연 자외선 차단제 역할도 한다. 그래서 피지를 너무 줄이면 오히려 피부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모공이란 무엇이며, 모공이 넓어지는 이유는?
모공은 말 그대로 털이 나오는 구멍이다. 땀샘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모공과 땀샘은 분리되어 있다. 땀샘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을 만큼 작다. 피부 상태를 결정하는 것은 모공이다. 모근에서 털이 올라오는 중간에 바로 옆에 피지선이 있어서 피지가 모공을 통해 배출된다.
모공이 넓어지는 이유는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 과도한 피지 분비 – 유전적 요인 또는 음식이나 환경적 요인으로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어 피지가 나오는 통로인 모공이 넓어진다.
- 피부 각질층이 제때 벗겨지지 않거나 모공 위에 딱지가 앉아서 피지가 밖으로 분비되지 않는 경우다. 피지를 담고 있는 모공이 커지게 된다.
- 피부 노화로 인해 모공 주변 피부가 탄력을 잃고 쳐저서 모공이 넓어지는 경우다.
모공 확대 원인별 줄이는 현실적 방법
- 과도한 피지 분비로 인한 모공 확장은 피지 분비를 줄여야 한다. 이 경우는 피부과를 찾아가서 의사의 처방하에 먹는 약이나 바르는 크림을 처방받으면 된다.
- 각질이나 딱지가 모공을 막아서 모공이 커진 경우는 레티놀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을 바르면 각질 제거에 도움이 된다. 레티놀 성분은 각질 제거 뿐만 아니라 피부 내 활설 산소 제거 및 탄력 증진엗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다. 레티놀은 광과민성이라 아침 보다는 밤에 사용하고 아침에는 깨끗이 씻으면 된다. 민감한 피부 타입에는 레티놀이 자극을 줄 수 있어 반드시 소량 사용이 권장된다.
- 피부 노화로 인한 모공 확장이 사실 가장 까다롭다. 이 경우는 피부 탄력을 증진시킨다는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항상 바르고, 충분한 수면과 가공식품을 줄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모공 축소 방안이다.
모공 관리는 예방이 최선
모공 관리의 가장 좋은 방법은 평소 관리로 모공 확장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다. 생활 속에서 습관처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아침/저녁으로 세안을 깨끗이 한다. 화장이나 선크림을 지울 때는 미온수로 꼼꼼히 세안을 해야 한다.
- 충분한 수면이다. 잠이 부족하면 피부도 스트레스를 받아 모공이 커진다.
- 과음, 담배는 피부에 적이다.
-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다. 광노화는 피부 탄력을 떨어트려서 모공을 커지게 한다.